이런 루즈한 가디건을 하고 싶어서 
샘플을 많이 가져왔었어요.
이것보다 4만원 싼 것도 있었는데,
이걸 본 순간 그걸 할 수가 없었어요.ㅠㅠ
이게 정말 고급져 보였거든요.
가끔 보세옷 왜 이렇게 비싸냐고 하실때
약간 속상해요.
보세인데 브랜드보다 더 좋은 실 쓰고
더 잘 만드는데 싸게 팔아야 하나요..?ㅠ
이 가디건은요, 100% 제 필요해 의해 데려왔습니다.
이거 입으면 사람 참 깨끗해 보이고 뽀얘 보여요.
제가 한 룩에 연속해서 2번 입는 경우는 없잖아요?
근데 그만큼 맘에 들었습니다.
이 가디건요, 이쁘고 얼굴도 훨 이뻐보이고~
소개팅 나간다면 무조건 입고 싶은데
아쉬운건 털이 조금 빠지긴 해요 ㅎㅎ 
앙고라 만큼은 아니구요~ 
핏도 몸을 폭닥하게 감싸서 얼마나 여리해 보이는데요,,
전 이 가디건 강추할래요.
올 봄 90년대 미니멀 스타일에 100% 부합하니까요!
2월에 이거 하나만 걸치고 나갈거예요~